이 문을 보았을 때 작은 쐐기가 전부인 빗장이 언제라도 누구라도 환영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열쇠를 가져가야 하는 화장실, ID카드가 있어야 출입할 수 있는 사무실, 입구마다의 감시카메라 등 
온통 폐쇄적인 도시의 모습과는 너무나 상반된 그 너그러움에 그 열린 풍경에 가슴이 환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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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내에 위치하고 있는 경주타워는 황룡사 9층 목탑을 음각으로 디자인 했다는 82미터 유리건물이다.
야간 개장이 있을 줄 알고 방문했는데, 문을 열지 않아 휀스 밖에서 경주타워만 찍고 아쉽게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경주타워는 황룡사 9층 목탑을 음각하여 고대와 현재를 아우르는 디자인을 선보이려 한 것 같았는데,
이 날 야간에 본 경주타워는 거대한 등을 보는 듯한 이미지 외에는 어떠한 감동을 느낄 수가 없었다.
형형색색의 건물 계단실과 건물의 음각부분의 조명이 어울리지 않아 어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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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 제3관문 조령관
3관문 앞은 넓은 잔디밭이 있는데, 이 날은 소풍은 중학생들로 만원이었다.
1관문에서 3관문까지의 길은 등산이라기 보다는 도심약수터를 오르는 것처럼 넓고 편안한 길이었다.
하지만, 운동부족인 나에게는 이 편안한 길도 숨 고르기를 몇 번씩이나 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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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 제2관문 조곡관
할아버지들이 정겹게 하산을 하는 모습이 보기 좋은 조곡관 앞의 다리는 최근에 지어진 것처럼 보였다.
다소 조곡관과 어울리지는 않는 다리의 모양이었지만,풍경을 거스르지는 않았다. 
다리 밑으로 흐르는 계곡의 물이 몹시 맑아 여름 이었다면 발이라도 담그고 갔을 듯 싶다.
이 날 조곡관에서는 지금 한창 주가 상승중인 "추노"를 찍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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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 제1관문 주흘관
수령이 오래된 듯한 감나무가 가지를 위로 쭉 뻗은 것이 인상적이었다. 
그 뒤로 보이는 주흘관이 산자락을 웅장하게 떠 받치고 있었는데, 거친 산세와는 다르게 길은 편안하였다.
왼쪽에 보이는 산이 조령산이고, 오른쪽에 보이는 산이 주흘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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