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을 보았을 때 작은 쐐기가 전부인 빗장이 언제라도 누구라도 환영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열쇠를 가져가야 하는 화장실, ID카드가 있어야 출입할 수 있는 사무실, 입구마다의 감시카메라 등 
온통 폐쇄적인 도시의 모습과는 너무나 상반된 그 너그러움에 그 열린 풍경에 가슴이 환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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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사 대광보전의 문살은 꽃살무늬창이다.
대광보전은 보물 제802호로 조선 순조 13년 1813년에 새로 지은 것이라 한다.
대광보전의 꽃살창은 세월이 가득 담겨 있었는데, 목수의 솜씨가 무척이나 섬세해서 세월까지도 아름답게 조각한 듯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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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내에 위치하고 있는 경주타워는 황룡사 9층 목탑을 음각으로 디자인 했다는 82미터 유리건물이다.
야간 개장이 있을 줄 알고 방문했는데, 문을 열지 않아 휀스 밖에서 경주타워만 찍고 아쉽게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경주타워는 황룡사 9층 목탑을 음각하여 고대와 현재를 아우르는 디자인을 선보이려 한 것 같았는데,
이 날 야간에 본 경주타워는 거대한 등을 보는 듯한 이미지 외에는 어떠한 감동을 느낄 수가 없었다.
형형색색의 건물 계단실과 건물의 음각부분의 조명이 어울리지 않아 어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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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첨성대를 지나 계림에서 대릉원 방향으로 본 풍경이다.
계림은 김알지가 태어난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나무의 모습들이 무척이나 인상 깊었다.
이 날 경주는 겨울비가 오락가락 하여 하늘빛이 좀 스산하였느데, 그 하늘빛 때문에 나무들의 실루엣이 군무를 추는 듯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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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애완견 미니가 주인인 아내가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아내가 사라진 방향을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다.
사람처럼 사랑하는 이가 그리울 때 느끼는 고독함이 애완견에게서도 묻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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