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낳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코가 많이 훼손되고, 귀는 어디로 떨어져 나간 것인지 알 수 없는 이 불상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유하는 인간 그 자체를 너무나 잘 표현해 내어서 보는 내내 경건한 이미지를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