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달산에서 바라본 화성행궁은 이것이 단순한 왕의 행차를 위한 행궁이 아닌 조선의 권력을 새롭게 창출하기 위한 장소였음을 알 수 있다. 궁궐의 형식을 그대로 본 따서 만든 화성행궁은 행궁답지 않게 아주 많은 부속건물을 거느리고 있어  궁궐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다. 이곳에 정조가 올 때마다 노론은 아마도 살기를 느꼈을 것 같다. 정조의 야심이 그대로 드러난다.

'건축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북각루  (0) 2009.12.25
화홍문  (0) 2009.12.25
화성행궁 장락당 추녀마루 단청  (2) 2009.12.25
화성행궁 장락당 뒷마당  (0) 2009.12.21
화성행궁 신풍루  (0) 2009.12.1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