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행궁 봉수당 석축계단으로 태극무늬와 구름무늬가 위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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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달산에서 바라본 화성행궁은 이것이 단순한 왕의 행차를 위한 행궁이 아닌 조선의 권력을 새롭게 창출하기 위한 장소였음을 알 수 있다. 궁궐의 형식을 그대로 본 따서 만든 화성행궁은 행궁답지 않게 아주 많은 부속건물을 거느리고 있어  궁궐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다. 이곳에 정조가 올 때마다 노론은 아마도 살기를 느꼈을 것 같다. 정조의 야심이 그대로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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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행궁의 문은 붉은 색을 칠한 틀 외에는 소박하게도 창호지 격자무늬 여닫이 문이다.
옛날에는 어느 집에서나 볼 수 있었던 문인데, 나무 옹이까지 있는 자재를 썼으니,
이 문만 본다면 과연 이 곳이 임금이 머무르기 위해 지어진 집일까 의심할 수도 있겠다.
참으로 소박하면서도 단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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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행궁 장락당 추녀마루 단청의 붉은 선은 태평화문으로 몰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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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건축물에서 나를 감동시키는 것들은 완만하게 끝을 올린 처마의 모습이 아니라, 
화려한 단청에 덮여진 건물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담장과 굴뚝의 모습이다.

장락당 뒷 마당에서 굴뚝을 보았을 때 검은 벽돌과 백토의 간결하고 엄숙한 패턴이 먼저 나의 시선을 이끌었다.
그런데, 뒤로 물러나 건물과 함께 굴뚝을 바라보았을 때, 굴뚝의 모습은 건물과는 매우 이질적인 것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화려함만을 추구할 수 없는 건물의 정치적인 성격을, 굴뚝이 없었더라면 보여줄 수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굴뚝은 이 건물의 의미에 대한 가장 큰 상징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러한 시각을 통해서 바라본 굴뚝은 이 건물의 의미를 드러내는 마침표와 같은 존재로서, 건물과 이질적인 존재가 아닌 건물의 의미를 바로 잡아주는 더 없이 완벽한 조형미를 드러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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