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이 낮게 드리워졌지만, 구름과 트라팰리스와의 거리, 그리고 구름과 어둠의 하늘 공간을 생각해 보면 가로 보다는 세로가 더 적합한 구도라고 생각한다.
아파트의 조명과 오로라 같은 구름이 생각처럼 찍혔고, 조리개를 많이 조이고 노출도 1분 넘게 찍었는데, 노이즈가 많이 발생하지는 않아서 만족한다.
단지, 이 사진을 찍을 때 안개비처럼 조금씩 비가 오기 시작했는데, 렌즈에 빗방울이 맺힌 것을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보고서야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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