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늘 진중하고 말씀이 없으셨다. 홀로 늙어가는 노년이 되어서야 자식들과 정을 나누고 싶지만,

아버지는 오래된 진중함의 습관으로 정을 나누는 방법에 서툴다.

홀로 걷는 아버지의 뒷 모습이 쓸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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